공유경제 업체의 소비자 분석을 통한 포지셔닝

2021. 9. 6. 16:00코드넘버4/인사이트

안녕하세요, 코드넘버4 석대표입니다. 이제부터 저 혼자 실전에서 익힌 기술들에 마케팅 이론을 매칭시키는 그 모든 흐름을 시간이 될 때마다 기록해볼까 합니다. 

공유경제 업체, 포지셔닝 방법 feat. 소비자 분석

그 첫 번째로 다뤄볼 사례는 에어비앤비인데, 이 회사의 기본 비즈니스모델은 공유경제입니다. 이용하지 않는 시설이나 장비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빌려주거나 빌리는 사람 모두에게 경제적으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서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을 이끄는 착한소비 모델로도 각광을 받고 있죠. 우리가 주목할 포인트는 이 업체가 성공을 했던 이유인데, 포지셔닝을 잘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Positioning 이란, 소비자의 마음 속에 기업이나 본인의 아이템을 가장 유리하게 각인시키려 노력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는데 에어비앤비라는 업체는 단순 여행지에서 보내는 하룻밤의 숙소의 개념에서 탈피해서 여행지를 있는 그대로 체험하고 싶은 배낭여행객을 포함한 이들에게 현지인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살아있는 경험을 생생히 나누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건 덤이었죠.

일반적인 포지셔닝의 과정은 이렇습니다.

1. 먼저 소비자를 분석해서 그들의 욕구와 불만을 파악하고,

2. 경쟁을 해야되는 품목을 찾아내어, 그 실체를 낱낱이 분석합니다.

3. 그 후에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평가받는지를 확인하고

4. 본인이 가진 것을 더욱 풍부하게 구성하고 기획하여 다시 포지셔닝합니다.

5. 마지막으로 이게 잘 도달이 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ㅇㅇ분석과 ㅇㅇ전략 등을 포함한 것들이 필요하며, 주관을 배제하고 객관화를 시켜야 된다고 환장강의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실전에서 해봤던 경험으로, 특히 중요하다 생각하는 파트는 1번인데, 이 업체가 성공했던 비결은, 정확한 타겟팅과 사회와 문화, 그리고 감성을 캐치해서 금융위기로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일거리가 없는 '사회'를 파악하여 집만 있는 상태의 소득이 없는 이들에게 '창조경제'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며 '문화'를 체험하고 싶어하는 여행객이 아닌 '사람'을 타겟팅하여 현지인들의 '감성'을 제공한 것이죠. 그런데 스스로 마케팅을 하는 판매자 대부분이 '자사 제품이 가장 좋다!'는 것만 어필합니다. '에어비앤비' 사례를 통해서 소비자와 판매자에 대한 분석을 다시 해보고 스스로를 되돌아봐야 되는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